2017년 새옷 처럼 관리 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소울더스 입니다. 2017년이 된지 어느 덧 3개월이 지났습니다. 해가 바뀌어도 더위와 추위는 계속 이어지기 마련이죠. 제대로 봄이 오기 전 아직 추위를 이겨내는 옷을 입고 다니시기 때문에, 이제 곧 봄이 될 것을 대비하며 겨울 옷 제대로 관리하는 방법을 소재별로 모아 알려드리겠습니다. 

겨울철 이너의 대표주자 니트

니트는 미온수에 중성세제나 울샴푸를 풀고 30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손으로 부드럽게 세탁 하세요. 물기를 짤 때는 수건으로 덮어 손으로 꾹꾹 눌러 제거하고 그늘에 뉘어 말려야 늘어지지 않습니다. 

Tip - 섬유 표면에 생겨난 보풀은 일회용 면도기나 칫솔, 눈썹 칼로 살살 긁어내면 효과적으로 제거됩니다만, 요즘 시대가 좋아져서 보풀 제거기로 한번 슥~ 밀면 깨끗히 없어집니다. 

강추위에 빠질 수 없는 패딩

털을 충전해 보온성을 높인 패딩은 잘못 세탁하면 털이 뭉치거나 보온성이 떨어진다. 오리털이나 거위털 등 천연소재 제품은 세탁 시 전용 세제를 사용하고, 더러움이 쉽게 타는 목이나 소매 등은 부분 세탁하는 것이 좋다.

Tip - 패딩의 털이 뭉치거나 숨이 죽었을 때는 테니스공을 이용하자. 테니스공에 구멍을 뚫어 패딩 주머니에 넣은 후 30분간 세탁기로 건조 또는 탈수를 하면 빵빵한 불륨감이 다시 살아납니다. 

부들부들한 감촉이 일품인 스웨이드

특유의 고급스러운과 감촉으오 사랑받는 아이템 스웨이드. 결을 유지하는 것이 스타일 관건입니다. 소재가 오염됐을 때는 크레이프 솔이나 마른 수건으로 결을 따라 털어내듯 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스웨이드 전용 지우개로 지우면 더욱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Tip - 스웨이드는 물이 달으면 표면이 딱딱하게 뭉쳐 뻣뻣해지므로 젖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나 눈에 젖었을 때는 마른 수건으로 가볍게 눌러 물기를 제거한 후 그늘에서 말린다. 

시크함의 끝판왕 가죽

무심한 듯 반짝반짝 빛나는 가죽은 눈과 비에 매우 취약합니다. 물에 젖었을 때는 재빨리 마른수건으로 두드리듯 닦아준다. 소매나 목덜미에 진 얼룩은 가죽 전용 클리닝 크림으로 지우고, 전용 클리너가 없을 때느 지우개나 식빵으로 문질러 제거하면 효과적이다. 

Tip - 가죽제품은 습기에 취약하기 때문에 젖은 채로 보관하면 벌레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신문지를 가슴이나 어깨 쪽에 넣어두고 넓은 간격을 유지해 보관하면 막을 수 있습니다. 

까다롭지만 포기할 수 없는 캐시미어

부드럽고 따뜻한 캐시미어는 고급소재인 만큼 다루는 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캐시미어 소재의 옷은 연속적으로 입는 것보다 하루 정도 기간을 두고 입는 것이 좋으며, 오랫동안 옷걸리에 걸어 두면 형태가 변하므로 반드시 접어서 보관합니다. 세탁은 드라이클리닝이 가장 좋으나 울 샴푸를 이용해 살살 주무르듯 세탁해도 된다. 

Tip -  커피 얼룩이 생겼을 때는 알코올과 식초를 1:1로 섞은 액체로 가장자리에서 안쪽으로 두드리듯이 닦아낸다. 립스틱이나 메이크업 얼룩은 드라이클리닝을 맡기고, 주스나 과일 얼룩은 미온수로 적신 천으로 가볍게 두드려 닦아줍니다. 

겨울철 아우터의 꽃, 퍼

무엇보다 꼼꼼한 손질이 필요한 아이템 퍼, 드라이클리닝을 하면 털이 많이 손상되므로 자주 하지 않는 것이 바랍직합니다. 5년에 한 번 정도 하면 적당합니다. 퍼에 오염물 등이 묻었을 때는 즉시 수건이나 티슈로 닦아내고 미지근한 물을 묻혀 꼭 짠 다음 두들기듯 닦습니다. 

Tip - 퍼를 입지 않는 여름철에 가끔씩 꺼내서 선풍기 바람을 쐬어주면 원래의 모양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