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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울더스입니다. 꽤 많은 여성들이 질병을 이유로 산부의과를 찾는 일이 많습니다. 마치 감기처럼 60~70%의 여성들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는 질병 중 하나지만 그대로 방치할 경우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간지러움과 따가움을 동반하기도 하고 더 큰 질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질염이라고 해서 다 같은 질병이 아니라 그 원인과 나타나는 증상도 상이하기 때문에 전문가의 진단 후에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여성의 건강을 지키지 위해 꼭 알아두어야 하는 질염 상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질염의 종류와 그 원인
● 세균성 질염
질 내에는 다양한 종류의 정상 세균이 존재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는 유산균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유산균은 질 내에서 pH 4.5 이하를 유지하는 역할을 하면서 유해균에 대한 저항성을 갖게 하는데 과도하게 질을 씻어내거나 잦은 성관계 등 질 내의 환경이 알칼리화 되면서 유익균인 유산균은 감소하고 1% 미만으로 존재하던 혐기성 세균의 증식이 100~1,000배 정도로 증식하게 되면서 세균성 질염을 유발할 수 있다.
● 칸디다성 질염
곰팡이균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는 칸디다성 질염은 약 50%의 여성이 한 번 이상 경험할 정도로 세균성 질염 다음으로 흔하게 발생하는 질병 중 하나다. 곰팡이균의 한 종류인 칸디다균이 나타나는 원인은 면역력이 떨어져 있거나 질의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광범위 항생제를 자주 투여하는 경우, 경구피임약을 장기적으로 복용하는 경우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생활 습관과 복용 약에 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 트리코모나스 질염
트리코모나스라는 이름을 가진 기생충에 의해 발생하는 질염으로 60%가 세균성 질염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보통 남성과 여성의 성기에 기생하고 있기 때문에 이 질염이 발생했다면 대부분 성 접촉에 의한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성병의 일종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때에 따라 공중 화장실의 변기나 목욕탕, 공용 수건 등을 통해서도 옮을 수도 있다. 특히 이 질염의 경우에는 전파력이 매우 강한 편이므로 증상이 보이는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하고 관계를 맺은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 기타
심한 스트레스나 피로감도 질염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몸이 피로하게 되면 밸런스가 망가지게 되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고 이는 질염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호르몬의 변화 때문에도 질염이 발생할 수 있는데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감소되면 질 내 환경의 유지가 어려워지고 질 내의 벽이 얇아지게 되면서 각종 염증을 발생시킬 수 있다. 이렇게 위축성 질염이 나타나게 되면 가벼운 자극에도 쉽게 출혈이 생길 수 있다.
질염의 증상
질염의 종류에 따라 증상도 조금씩 다르게 나타난다.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세균성 질염의 경우에는 투명하고 맑은 질 분비물이 아닌 누런 콧물같이 나오게 되며 비릿한 냄새를 동반하게 된다. 만약 분비물 속에 치즈나 두부 조각처럼 하얀 덩어리가 함께 섞여 있고 외음부의 가려움증과 부종, 성관계 시 통증을 유발한다면 곰팡이성 질염인 칸디다성 질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속옷이 심하게 젖을 정도로 마치 물처럼 분비물이 묽게 쏟아져 내리고 역한 악취를 풍긴다면 트리코모나스 질염일 확률이 크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질염의 치료 방법
세균성 질염은 유산균의 감소에 의해 나타나므로 유익균이 증가될 수 있도록 유산균을 꾸준히 먹고 혐기성 세균에 대한 적절한 항생제를 함께 처방받아야 한다. 또한 이때는 물이나 비누로만 세정하기보다는 질 세정제를 사용하고 다 건조한 후 속옷을 입어야 한다. 칸디다성 질염에 걸렸을 경우 항진균제를 처방받아 완치될 때까지 꾸준히 복용하고 외음부의 가려움증이나 부종은 연고를 통해 증상을 조절할 수 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반드시 성 파트너와 치료해야 함이 중요하고 완치될 때까지 공중목욕탕이나 수영장, 공용 수건 사용등은 피하도록 한다.
질염의 예방법
●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항상 위생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고 해서 질 내부까지 닦아내거나 질 세정제를 매일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질염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이 되거나 질염의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삼가해야 한다. 질염의 증상이 없다면 평소에는 강한 세정제를 사용하는 대신 물로만 깨끗하게 닦아주고 대변을 본 후에는 반드시 질 쪽에는 항문 방향으로 닦아 항문에 존재하는 세균이 질 쪽으로 가지 않게끔 주의해야 한다.
● 통풍에 신경쓰기
깨끗하게 씻고 나서 그대로 속옷을 입게 되면 축축한 습한 상태가 되면서 유해균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다. 때문에 씻은 후에는 완전히 건조해 보송보송한 상태에서 속옷을 입는 것이 좋다. 또한 나일론이나 합성 섬유로 만들어진 속옷의 경우에는 습도 조절이 어렵기 때문에 면 소재로 만들어진 속옷을 입어 통풍을 돕는 것이 좋다. 스키니 진과 같이 몸에 달라붙는 옷 역시 통풍을 방해하기 때문에 세균 번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장시간 입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 유익한 음식 섭취하기
빵과 같은 밀가루, 튀긴 음식, 유제품 등은 질 분비물을 더욱 왕성하게 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 삼가하고 채소 위주의 식단을 먹는 것이 좋다. 항균 작용이 뛰어나다고 알려진 마늘이나 도라지, 우엉을 비롯해 해독 작용에 효과를 보이는 양파와 브로콜리를 음식에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분비물이 많을 때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쑥을 우려낸 물을 마셔도 좋고 질염 예방에 도움을 주는 미역을 꾸준히 먹는 것도 좋습니다. 질 내 유해균 억제를 방지하고 유산균 증식을 높일 수 있는 김치나 된장 등 유산균이 포함된 음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면역력 강화
면역력이 떨어지면 질염이 쉽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규칙적인 운동과 올바른 영양섭취를 통해 몸의 면역력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쉽게 피로해지지 않도록 컨디션을 잘 조절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끔 마음의 안정을 취하는 것도 좋다. 특히 임신 중에는 면역력에 있어서 매우 취약하다 보니 질염 발생률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과 영양 공급에 신경을 써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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