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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보

통계로 보는 신혼 부부

소울더스 2017. 3. 5. 01:32


통계청에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혼인신고를 한 부부 147만 2천 쌍을 대상으로 경제활동, 출산과 보육, 주택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관련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로 제시된 흥미로운 수치는 우리 부부가 계획하는 라이프 스타일의 방향을 잡는 바로미터가 될 수 있으니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초혼부부의 거처 유형별 비중



전체 가구 비중에서도 48.1%를 차지한 만큼 놀라울 것도 없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신혼 부부가 가장 많습니다. 혼인 1년차는 57.7%, 3년차는 65.9%로 혼인 연차가 오래될수록 아파트 거주 비중이 높게 나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소득 수준별 신혼 부부 비중



임금 근로자 신혼부부 85만 3천 쌍으로 대상으로 소득 수준을 조사한 결과 3천만원 이상 5천만원 미만이 가장 많았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맞벌이 부부의 경우 소득이 많을수록 평균 출생아 수가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초혼 부부가 같이 사는 비중



부부가 함께 거주하는 비중은 초혼부부 117만 9천 쌍 중 전체의 86.3%를 차지합니다. 따로 사는 부부의 경우, 결혼 후에도 두 부부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비동거를 선택한다는 의미입니다. 


초혼부부의 주택 소유 여부별 비중



초혼부부 중 57.4% 67만 6천 쌍이 무주택으로 신혼을 시작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혼인 1년차에서 혼인 5년차로 갈수록 주택 소유율이 증가하고, 혼인 5년차에는 주택을 소유한 부부가 50.1%로 절반 수준에 다다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초혼부부의 맞벌이 비중



맞벌이 부부는 전체의 42.9%로 외벌이 부부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혼인 1년 차에는 50%, 3년 차에는 40.6%로 최근 혼인한 연차일수록 맞벌이 비중이 높았습니다. 결혼 이후 출산과 육아 등의 이유로 부부 둘 중 하나가 직장을 떠나고 있습니다. 


초혼부부의 출산 자녀 수 비중



맞벌이 부부 중 자녀가 있는 부부의 비중은 57.9%, 평균 출생아 수는 0.72명으로 외벌이 부부에 비해 낮았다. 또한 무주택 부부 중 자녀를 출산한 비중은 61.5%, 평균 출생아 수 0.77명으로 주택을 소유한 부부보다 낮은 수치를 보입니다. 경제 사정이 출산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신혼부부의 평균 가구원 수



가구원 수는 3명이 40.1%로 가장 많고, 2명 30.9%, 4명 18% 순입니다. 2세대 구성이 가장 많고, 그중에서도 부부와 자녀로 이뤄진 구성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3세대 이상 가구는 혼인 연차가 오래될수록 비중이 점점 높아졌습니다. 


첫째 자녀 평균 출산 소요시간



초혼 신혼부부 중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 76만 쌍 중 첫째 자녀를 출산하는 데 걸리는 기간은 실제 결혼 시작일 이후 평균 15개월로 나타났습니다. 경제활동별로 나누어 봤을 때 아내가 경제활동을 하는 쪽보다 하지 않는 쪽이 0.6개월 먼저 첫째 출산을 했고, 무주택 부부가 주택을 소유한 부부보다 약 1.2개월 출산 소요기간이 더 짧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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