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정화 해주는 식물

안녕하세요 소울더스 입니다. 날씨는 봄인데 전국이 뿌연 미세먼지로 뒤덮여 사람들을 괴롭게 하고 있습니다. 대기가 정체되면서 국내에서 발생한 먼지에 중국발 미세먼지까지 더해져서 대시 오염이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 대기오염 실태를 알리는 다국정 커뮤니티 '에어비주얼'은 지난 3월 기준 서울의 공기품질지수는 179로, 인도 뉴델리(187)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나쁜 수준이었다고 발표 했습니다. 엄청난 충격이죠...

미세먼지는 탄소, 유기탄화수소, 황산염, 질산염, 유해금속 입자 등이 수분과 결합해 생산된 오염물질로 신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미세먼지를 정화 시키는 식물을 키워 보는 건 어떨까 하는 마음에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틸란드시아

공기정화식물로 가장 인기 많은 식물이 바로 '틸란드시아'입니다. 이 식물은 흙에 심지 않아도 공기 중 수분과 먼지 속 미립자를 자양분으로 삼아 자라는데요. 접시 위에 얹어두어도 자라기 때문에 관리하기가 매우 쉽습니다. 

틸란드시아는 공기 중 유해물질과 발암물질은 폼알데하이드의 농도를 저감시켜 실내 공기 정화 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포천 국립수목원 연구팀은 2016년 틸란드시아 8종을 대상으로 1급 발암물질인 폼알데라이드 농도 저감률을 실험한 결과, 8종 모두 폼알데하이드 농도를 11.6~49.7%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 했는데요. 

이처럼 틸란드시아는 키우기도 쉽고 실내 식물로 예쁘기도 하고 미세먼지를 잡는 공기 정화 기능까지 있으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만 하죠?

2. 그레이프아이비

담쟁이 넝쿨처럼 자라는 그레이프아이비는 실내 오염물질을 제거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미세먼지로 환기를 자주 못하는 요즘 같을 때 아이비를 집에 놔두면 실내 공기 정화 뿐 아니라 수분 밸런스도 유지해줍니다. 

아이비는 특별한 관리를 하지 않아도 물만 잘 주면 어디서든 잘 자라는 식물입니다. 실내에서 키울 때는 걸이용 화분에 많이 기르곤 합니다. 단, 여름철 직사광선에 잎이 타 들어갈 수 있으니 햇빛은 잘 가려주셔야 됩니다. 

3. 스파티필룸

지하에서 오래 견딜 수 있는 대표적인 스파티필룸. 공기 정화에도 좋고 좋은 향기가 납니다. 기르시는 장소는 직사광을 피하시고 햇볕과 통풍이 원활한 밝은 그늘에서 기르세요. 빛이 부족한 곳에서도 잘 자라지만 아름다운 꽃을 보기는 어렵습니다. 하여 밝은 그늘에 놓으시고 물은 일주일에 한 번이 아닌 화분의 흙과 식물의 상태를 보아가면서 주어야 합니다. 화분의 흙이 마르면 주세요. 

4. 스킨답서스

NASA에서 정한 공기정화식물에 속하는 식물로 공기 정화 능력 뿐 아니라 습도를 유지시켜주는 탁월한 식물입니다. 

물을 좋아해 수경재배도 가능한 식물이며, 햇빛이 잘 드는 곳과 반 그늘, 어느곳에서든 잘 자라고 생명력이 강해 실내에서도 키우기 좋습니다. 

5. 산세베리아

산세베리아가 반음지나 실내에서도 잘 자라 음지식물로 아는분이 많지만 사실은 양지식물입니다. 어두운 곳에 장기간 두면 연약하게 웃자라기 때문에 가능한 햇빛이 잘 들고 밝은 곳에서 키워주세요. 산세베리아 같은 다육질 식물은 밤에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내뿜습니다. 그래서 실내의 밤공기를 정화시켜주고 음이온을 많이 발생시켜 침실 옆에 사랑받는 식물이죠. 

6. 호야

건조에 강하기 때문에 걸이 화분에서 기르면 좋습니다. 

7. 선인장 및 다육 식물

줄기와 이에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전자파 차단 및 이산화탄소 흡수 기능이 탁월!

인테리어용으로 키우기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