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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울더스 입니다. 엑스맨 시리드의 가장 큰 주인공이자 유일한 단독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찾아온 울버린입니다. 이번에는 로건이라는 이름으로 마지막 스크린을 통해 모든 것을 보여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어떤 공격과 상처에도 치유할 수 있던 '힐링 팩터' 능력을 지녔으며 무엇이든 잘라버리는 '클로'를 통해 강력한 힘을 보여주었던 그가 '울버린'이라는 슈퍼 돌연변이 히어로가 아닌 인간 '로건'으로 돌아왔습니다
이 영화는 스토리가 그리 중요해 보이진 않습니다. 오히려 설정에 더 눈이 가죠. 부자지간 같은 로건과 찰스. 부녀같은 로건과 로라. 그리고 주변의 동료들. 불로불사의 울버린이 돌연변이가 거의 사라진 세상에서 찰스를 부양하며 살아간다는 설정부터 마음이 짠해지더니 이제 객식구까지 생겨 생계와 죽음을 부지하기 위한 고군분투가 벌어집니다. 그런데 근육질의 울버린은 피를 흘리며 회복력이 더딘 몸이 되어 버렸네요. 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을 보아왔던 울버린의 깊은 고통은 주름에 고이 드리워져 있고 힘겹게 휘두르는 클로에서는 삶의 고단함 마저 느끼게 됩니다.
확실히 어마어마하게 거칠어진 격투장면들은 일부 관객에게는 끔찍하겠지만 속시원한 맛이 있지요. 이 영화가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액션의 규모와 분량이 되겠습니다. 거의 현실적인 방식으로 찍었으며 이전 울버린 시리즈와 비교하면 격정적이긴 한데 규모가 다소 적어 액션 장면의 분량 자체도 많지는 않은 편입니다. 다만 기술적으로 아주 뛰어난 액션 연출이 눈에 띄어서 만족스러웠지요. 아무래도 휴 잭맨의 나이가 울버린의 설정이 전성기를 지났기 때문에 액션 컨셉을 그렇게 잡을 수 밖에 없었나봅니다.
앞서 말씀드린 부자. 부녀지간은 그저 외피일 뿐 이 영화의 가장 부합되는 주제는 따로 있는거 같습니다. 17년간 울버린으로 제 역활을 다했던 휴 잭맨의 퇴장을 바라보는 심정은 가슴이 벅차오르면서 찡하네요. 그저 울버린 영화를 처음 보는 관객들도 울컥하게 만드는 엔딩은 모든 히어로 영화 통틀어서 최고라고 얘기드리고 싶습니다.
엑스맨 : 아포칼립스 처럼 규모와 볼거리로 무장한 영화는 아니니 실망은 하지 마시고요. 하지만 이 영화는 히어로로서의 질문보다는 한 사람으로서 느끼는 근본적 질문들을 묻고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그리고 울버린이나 휴 잭만에 조금이라도 애정이 있는 관객이라면 절대로 거부하기 힘든 영화라 말씀 드릴수 있겠네요.
안녕... 휴 잭맨... 울버린... 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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